있을때 잘해 몇부작 김윤석 하희라 레전드 드라마 다시보기
2006년 아침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MBC 드라마 '있을 때 잘해'를 기억하시나요? 하희라, 김윤석, 변우민, 지수원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불륜과 이혼, 그리고 통쾌한 복수와 새로운 사랑을 그려낸 이 작품은 아침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 김윤석 배우의 드라마 복귀 소식과 함께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이 전설적인 드라마의 몇부작 정보부터 등장인물, 결말까지 상세하게 파헤쳐 드립니다.
있을 때 잘해, 도대체 몇부작이었을까? (방송 정보)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있을 때 잘해'의 총 방송 회차는 무려 169부작입니다. 당초 130부작 정도로 기획되었으나,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높은 시청률에 힘입어 39회가 연장되어 2007년 3월 9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아침 7시 50분이라는 이른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주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아침 드라마계의 전설'로 남았죠.
연출은 장근수, 김우선 PD가 맡았고, 각본은 서영명 작가가 집필했습니다. 특히 서영명 작가는 현실적이면서도 감칠맛 나는 대사로 유명한데요. 이 드라마에서도 "있을 때 잘하지 그랬냐"는 사이다 대사를 유행시키며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었습니다.
| 구분 | 상세 정보 |
|---|---|
| 방송 기간 | 2006년 7월 17일 ~ 2007년 3월 9일 |
| 방송 횟수 | 총 169부작 (연장 방송 포함) |
| 방송 채널 | MBC (월~금 오전 7:50) |
| 최고 시청률 | 21.3% (AGB 닐슨 기준) |
▲ [표 1: 있을 때 잘해 드라마 기본 방송 정보]
발암 유발 남편 vs 사이다 아내 (주요 등장인물)
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한 것은 무엇보다 입체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이었습니다.
오순애 (하희라 분): 결혼 13년 차 평범한 주부로,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남편의 외도로 버림받는 비운의 여인입니다. 초반에는 답답할 정도로 착하기만 했지만, 이혼 후 각성하여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큰 대리만족을 선사했습니다.
하동규 (김윤석 분): 지금은 충무로의 대배우가 된 김윤석 님이 연기한 전설의 '국민 욕받이' 남편입니다. 겉으로는 점잖은 척하지만 속은 비열하고 이기적인 인물로, 불륜녀 배영조와 재혼하지만 결국 전처의 빈자리를 느끼며 후회하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김윤석 배우의 찌질하면서도 리얼한 연기가 압권이었죠.
강진우 (변우민 분): 상처받은 순애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소아정신과 전문의입니다. 젠틀하고 능력 있는 완벽한 남자로, 순애의 홀로서기를 돕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새로운 사랑이 되어줍니다.
배영조 (지수원 분): 하동규의 내연녀이자 재혼 상대로, 자신의 욕망을 위해 가정을 파탄 내는 악녀입니다. 하지만 재혼 생활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며 동규를 가차 없이 버리는 냉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인과응보의 정석, 통쾌한 결말 (스포일러 주의)
드라마의 결말은 제목 그대로 "있을 때 잘해"라는 교훈을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조강지처 순애를 버리고 배영조와 재혼했던 하동규는 결국 영조에게도 버림받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됩니다. 뒤늦게 순애의 소중함을 깨닫고 매달려보지만, 이미 순애 곁에는 든든한 강진우가 있었죠.
순애는 남동생과 동업하여 사업가로서 성공하고, 진우와의 사랑도 결실을 맺으며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반면 동규는 파탄 난 가정과 후회만 남은 채 쓸쓸한 최후를 맞이하는데요. 이 완벽한 권선징악형 결말은 당시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있을 때 잘해'는 단순한 불륜 드라마를 넘어, 한 여성의 주체적인 성장기를 그려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김윤석 배우의 드라마 연기를 볼 수 있는 희귀한 작품이기도 하죠. 고구마와 사이다가 적절히 섞인 명품 아침 드라마, 아직 못 보셨다면 꼭 한번 정주행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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